27개월 아기, 대소변 가리기 반발감 줄이는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27개월쯤 되면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는 부모님들이 많지만, 아이가 거부감을 보이면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시도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커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대소변 훈련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강요는 금물! 아이의 준비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아이마다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된 시기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24~3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배우지는 않아요. 다음과 같은 신호가 보이면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 기저귀가 오랫동안 마른 상태를 유지한다.
• 대변을 볼 때 특정한 표정을 짓거나 행동을 한다.
• 변기에 관심을 보이거나, 부모를 따라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한다.
• 스스로 기저귀를 벗거나 불편해한다.

위의 신호가 없다면 아직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 수 있어요. 억지로 시도하면 반발감이 커질 수 있으니 아이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아이가 거부감을 보일 때는 천천히 접근하세요

아이가 변기 사용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할 경우, 서서히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변기 친숙하게 만들기: 변기를 욕실뿐만 아니라 아이가 자주 머무는 곳에 놓고, 장난감처럼 익숙해지도록 유도하세요.
• 기저귀 벗는 시간을 늘리기: 집에서 짧은 시간 동안만 기저귀 없이 지내도록 하여 스스로 대소변을 인지할 기회를 주세요.
• 아이에게 선택권 주기: "변기에 앉아볼까?"가 아니라 "변기에 앉아볼래? 아니면 서서 기다릴래?"처럼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강요받는 느낌을 줄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변기에 앉지 않으려고 할 때는 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억지로 앉히면 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놀이를 활용해 즐겁게 훈련하세요

아이가 변기 사용을 재미있게 느끼도록 하면 반발감을 줄일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놀이를 활용해보세요.

• 대소변 훈련 책 읽어주기: 동물 친구들이 변기에 앉아볼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을 읽어주세요.
• 스티커 보상판 만들기: 변기에 앉아보거나 대소변을 성공적으로 보면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 인형이나 장난감과 함께 연습: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변기에 앉히면서, "곰돌이도 변기에 앉아볼래?"라고 말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변기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덜 느끼고, 자연스럽게 대소변 훈련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아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실수할 때마다 꾸중을 듣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하면 아이가 불안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부모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실수하면 "괜찮아, 다음엔 변기에 가볼까?"라고 부드럽게 말해주세요.
• 기저귀를 떼는 과정에서 완벽함을 기대하기보다는 천천히 적응하도록 도와주세요.
• 아이가 성공했을 때는 크게 칭찬하며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부모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면, 아이도 부담 없이 훈련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들은 규칙적인 습관을 통해 대소변을 가리는 법을 익힙니다. 하루 중 특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만들면 아이가 변기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 아침에 일어난 후, 식사 후, 자기 전에 변기에 앉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 아이가 대소변을 볼 시간이 되면 "변기에 가볼까?"라고 부드럽게 유도하세요.
•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하지 말고, 5분 이내로 짧게 유지하세요.

이런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면 아이가 점점 변기 사용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기저귀 졸업은 서두르지 마세요

27개월은 대소변 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로, 반드시 이 시기에 성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완전히 준비될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 친구들이 기저귀를 떼었다고 해서 비교하지 마세요.
•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 훈련이 너무 힘들다면 잠시 중단하고 몇 주 후 다시 시도해보세요.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변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